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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나는 두꺼비...새집 안 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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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만나는 두꺼비...새집 안 줘도 좋아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8.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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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만남에서는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 새집 안줘도 된다. 잡혀 먹지 말고 오래 잘 살면 그 뿐.
▲ 첫 만남에서는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 새집 안줘도 된다. 잡혀 먹지 말고 오래 잘 살면 그 뿐.

벌써 두 번째다.

한 번은 시골에서

다른 한 번은 깊은 산에서.

녀석은 펄쩍 뛰면서 나야 두꺼비라고

말 대신 행동으로 소리쳤다.

몸집과 색은 조금 달라도

또랑또랑한 눈은 똑같다.

앞으로 한 발 내놓고

언제든 헤어질 준비를 하는

모습까지도.

새집 안 줘도 좋다.

너만 잘만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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