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번째다.
한 번은 시골에서
다른 한 번은 깊은 산에서.
녀석은 펄쩍 뛰면서 나야 두꺼비라고
말 대신 행동으로 소리쳤다.
몸집과 색은 조금 달라도
또랑또랑한 눈은 똑같다.
앞으로 한 발 내놓고
언제든 헤어질 준비를 하는
모습까지도.
새집 안 줘도 좋다.
너만 잘만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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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 번째다.
한 번은 시골에서
다른 한 번은 깊은 산에서.
녀석은 펄쩍 뛰면서 나야 두꺼비라고
말 대신 행동으로 소리쳤다.
몸집과 색은 조금 달라도
또랑또랑한 눈은 똑같다.
앞으로 한 발 내놓고
언제든 헤어질 준비를 하는
모습까지도.
새집 안 줘도 좋다.
너만 잘만 살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