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나쁜 것은 없나 보다.
폭염에 상실감이 더해 가는데
하늘은 미칠 듯이 붉은 피를 토해낸다.
얼마만인가.
대기는 청정하고 공기는 산뜻하다.
더위에 지칠 때 이만한 경치라면
참고 견디려면 마음이 절로 생긴다.
전부인 것도 전무인 것도 없는 것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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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나쁜 것은 없나 보다.
폭염에 상실감이 더해 가는데
하늘은 미칠 듯이 붉은 피를 토해낸다.
얼마만인가.
대기는 청정하고 공기는 산뜻하다.
더위에 지칠 때 이만한 경치라면
참고 견디려면 마음이 절로 생긴다.
전부인 것도 전무인 것도 없는 것이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