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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선거 혼탁ㆍ 과열 굿판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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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선거 혼탁ㆍ 과열 굿판 이대로는 안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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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의협 회장을 뽑는 선거가 과열ㆍ혼탁해 지고 있다. 이에따라 각 후보 선거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약뉴스는 이런 선거는 반드시 선거후유증을 남기고 승리자 역시 만신창이가 돼 정상적인 회무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의사들이 누군가. 그들 스스로 최고 지성인이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그런 대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작금의 선거 행태는 시정 잡배들의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 금권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횡행하고 있다. 후보들은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도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 한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의협 선거가 이런식으로 끝장 나서는 안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현직 회장이 나서서 후보자에게 경거망동 자제를 요구하고 특정 후보를 겨냥해 당선돼서는 안된다고 하는 판국에서는 정상적인 선거를 기대할 수 없다.

회원들이 외면하는 그들 만의 선거는 이제 의미가 없다. 의협이 이번 선거를 통해 진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 지금 당장 혼탁ㆍ 흑색선전의 굿판을 거둬 치워야 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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