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모자를 쓴 꽃차례가 층층이 쌓였다.
이맘때쯤 세상을 노랗게 밝히는 모감주나무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픈 곳이 씻은 듯 나을 것만 같다.
병든 곳이 없는 ‘무 환자’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니
더 그럴 것이다.
꽃이 지고 독특한 열매 서너 개 열리는 가을에 한 번 와야겠다.
붉은 단풍은 덤이다.
잘 익은 검은 종자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나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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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모자를 쓴 꽃차례가 층층이 쌓였다.
이맘때쯤 세상을 노랗게 밝히는 모감주나무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픈 곳이 씻은 듯 나을 것만 같다.
병든 곳이 없는 ‘무 환자’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니
더 그럴 것이다.
꽃이 지고 독특한 열매 서너 개 열리는 가을에 한 번 와야겠다.
붉은 단풍은 덤이다.
잘 익은 검은 종자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나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