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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면허신고 첫날, 6000명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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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면허신고 첫날, 6000명 이상 참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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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회장 등 시도지부 회장단 신고 완료...김준수 원장 “회원신고와 연동 독려”
▲ 약사면허관리원 김준수 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사 면허신고 개시를 알렸다.
▲ 약사면허관리원 김준수 원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사 면허신고 개시를 알렸다.

약사 면허신고 첫날 6000명 이상이 신고를 완료, 제도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약사회 약사면허관리원(원장 김준수)은 약사 면허신고 첫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면허신고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수 원장은 “오늘(1일)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회원들과 약사회에게는 면허신고를 시작하는 첫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대업 회장과 16개 시도지부 회장들도 모두 면허 신고를 완료했다”면서 “역사적인 날에 회장 및 지부장들과 회원들이 모두 같이 면허 신고의 시작을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약사 면허신고제는 지난해 4월 약사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 법 개정 후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복지부의 관련 업무지침이 늦게 마련돼 7월 1일에야 시작하게 됐다.

면허신고제 도입으로 면허를 사용하고자 하는 약사들은 7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4월 7일까지 일괄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다음 면허신고는 이전 신고일 기준 3년이 되는 연도의 12월 말일까지 하면 된다.

신규 면허 취득자도 면허를 발급받은 연도를 기준으로 매 3년이 되는 연도의 1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제도 시행에 맞춰 면허신고 서비스를 준비한 김준수 원장은 약사들이 보다 쉽게 면허신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면허신고 서비스를 준비하며 자신감을 가진 부분은 회원신고가 된 약사의 경우 그 데이터를 연동해 아주 쉽게 신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며 “원활한 정보 연동을 위해 회원신고에 조금 더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신고를 더욱 쉽게 만든 결과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회원신고도 증가하는 등 좋은 지표들이 많았다”며 “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전년대비 109%의 회원신고율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더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나아가 “면허관리원의 1차 목표는 회원신고를 완료한 회원들이 쉽고 빠르게 면허신고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수 원장은 비회원의 약사 면허신고는 아직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회원신고를 완료한 약사들의 면허신고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며 “비회원들의 면허신고에 대해서는 대두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능하면 빠르게 비회원 면허신고를 시작할 것이고 비회원은 소재파악 등이 어려운데, 이를 빠르게 알아내서 그들에게 면허신고를 독려하는 것도 면허관리원의 몫이라 생각한다”는 것.

한편 약사회 관계자는 “오후 3시경 약사회 차원에서 전 회원들에게 면허신고 관련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이후 오후 4시 기준 약 6000명 이상의 약사들이 면허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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