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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엄종희- 김현수 공약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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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엄종희- 김현수 공약 대결
  • 의약뉴스
  • 승인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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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조직 vs 한방영역 확대 관심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한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선거가 엄종희(52) 현 회장과 김현수(54) 현 부회장이 맞붙은 가운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엄종희 후보는 런닝메이트인 손숙영(53) 현 한의협 수석부회장과 일거수일투족 함께 하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현수 후보는 김태희(51) 한의진단학회장을 러닝메이트로 삼아 전국을 누비면서 역시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합동정책발표회에서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면서 유권자인 240여 대의원의 선택을 통해 최종 심판을 받게 된다.

엄종희·손숙영 회장·수석부회장 후보는 지난해 7월 보궐선거이래 8개월간 회무를 추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회무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한의학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엄 후보는 이미 공약으로 한의계 참여 속에 강한 조직 건설, 한의사의 진료권 수호, 국민에게 인정받는 한방의료, 보건의료계의 갈등에서 상생과 대타협 주도, 세계 속에 진출하는 자랑스런 한방의료, 한의협 사무국 조직 개편 등을 제시한바 있다.

김현수 후보는 지난해 범한의계의권수호위원장을 맡으며 한의학의 감기치료 홍보와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주도해온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의협 선거에 출마하는 장동익 대항마로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켜 표심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가인 김태희 진단학회 회장을 런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성과 보험분야에서 쌓아온 김 후보의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개원협 회장으로 개원가 실정을 잘 아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한방의료 영역의 확대, 활기찬 한방진료, 한방의료의 제도적 정착, 국민 속에 뿌리 내릴 수 있는 한의학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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