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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6:02 (금)
모감주나무의 큰 구멍- 황금꽃 필 여력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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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나무의 큰 구멍- 황금꽃 필 여력은 충분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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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구멍이 뚫린 모감주나무는 여전히 건재하다. 조금만 참으면 황금꽃을 볼 수 있다.
▲ 큰 구멍이 뚫린 모감주나무는 여전히 건재하다. 조금만 참으면 황금꽃을 볼 수 있다.

누군가 일부러 훼손하지는 않았을 거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살아 내부 조직이 죽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아마도 이식과정에서 잘못으로 혹은 잘라낸 가지의 부패균 때문이리라.

성장하면서 큰 구멍은 메꿔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생명을 끝낼 때는 아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아름다운 황금꽃 줄기를 볼 날이 멀지 않았다.

7월은 모감주나무가 가장 화려한 때다.

그러니 조금만 참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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