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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응용 맞춤형 의약품 시대 한 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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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응용 맞춤형 의약품 시대 한 발 앞으로
  • 의약뉴스
  • 승인 2021.05.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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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핵심 기술 ‘3D 프린팅’을 융합한 환자 맞춤 의약품 개발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3D 기술은 자동차나 항공 우주, 나노 산업까지 빠른 변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의약품이 가세하고 나섰다.

국내 3D 기술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나 산학연이 추격에 나선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의약품 분야에서 처음으로 동아제약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것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상태라는 의미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걸음이 거대한 행보로 이어질 수 있다.

동아제약은 과제를 수행하면서 맞춤형 의약품 개발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구용 의약품 제조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순조롭게 제조 기술을 확보할 경우 전통적인 제약산업 생산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안전성과 약효를 높이는 이중 효과를 얻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특히 파급력을 높이고 도전성이 큰 R&D 과제인 ‘챌린지 트랙’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R&D 규제를 일괄 면제하는 ‘R&D 샌드박스’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동아는 맞춤형 헬스 케어 제품 제조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임상 1상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는데 총 55억 원의 사업자본 중 최대 40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금 세계는 3D를 넘어 4D로 향하고 있다.

그만큼 급격한 기술의 진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 동아가 3D를 통한 맞춤형 의약품 분야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한다면 질병 치료와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분야뿐만 아니라 인공장기까지 도전한다면 미래 의약품 산업은 획기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업계는 정부 지원을 받는 국책사업의 연구 성과가 결실을 맺어 환자 치료에 신기원을 이뤄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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