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나비를 만났지요.
수레국화를 열심히 빨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꿀이 달던지 다가가도 모른 척하더군요.
크기는 아주 작았습니다.
찾아보니 2~4 센티미터 크기의 부전나비 종류였지요.
이 녀석은 2018년 기사에서는 국제보호종이었습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휴전선 인근에서 관찰됐다더군요.
그러던 것이 서울 복판 도림천으로 놀러 왔습니다.
하천 정비로 생태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죠.
분홍 바탕에 선명한 검은 띠는 유단자처럼 당당합니다.
불현듯 자연사랑이 충만해 지더군요.
국제보호종이라고 하니 더 그렇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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