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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익어가는 계절-먹고 나서 꼭 거울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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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익어가는 계절-먹고 나서 꼭 거울을 보자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5.26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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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가 익어가고 있다. 며칠 더 지나 자주색이 검은색이 되면 그 때가 따서 먹어야 할 시점이다. 즙이 많고 맛이 좋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 먹은 다음에는 거울을 보고 뒷수습을 해야 한다.
▲ 오디가 익어가고 있다. 며칠 더 지나 자주색이 검은색이 되면 그 때가 따서 먹어야 할 시점이다. 즙이 많고 맛이 좋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 먹은 다음에는 거울을 보고 뒷수습을 해야 한다.

뽕나무 열매를 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뽕은 누에가 먹는 뽕잎을 말하는 것이다.

뽕나무 열매는 오디다.

오디는 처음에는 녹색을 띄다가 나중에는 자주색으로 변하고 익으면 검은색이 된다.

이때가 먹어야 할 시점이다.

즙이 많고 오감을 자극하는 맛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 먹고 나서는 거울을 필히 보자.

거울 속의 당신은 조금은 이상한 사람이다.

생쥐를 먹은 고양이처럼 입주변은 붉은색이고 그것을 따기 위해 잡은 손 역시 그렇다.

다른 즙과 마찬가지로 즙이라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오디 익어가는 계절은 풍요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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