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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간협회장 김조자 간호평가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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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간협회장 김조자 간호평가원장 선출
  • 의약뉴스
  • 승인 200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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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표 얻어 윤순녕 후보 따돌려
대한간호협회는 김조자 간호평가부장을 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그 과정과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아 이후 논란이 예상된다.

협회는 2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73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개최하고 새 회장에 김조자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를 뽑았다. 제1부회장에는 이애주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간호부장이, 제2부회장에 신경림 이대 간호과학대학장이 확정됐다.

선거는 별도의 시간배정 없이 본 회의 진행도중 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조자 교수(연세대 간호대학)와 윤순녕 교수(서울대 간호대학)가 간단하게 정견발표를 하고 본 회의 진행 중에 개별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간협 임원과 대의원 249명중 24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조경순 위원장과 6명의 위원, 양 회장 후보측의 참관인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표결과 김조자 후보가 142표를 득표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연직 부회장은 개정된 정관에 따라 제3부회장에 성영희 병원간호사회 회장과 제4부회장에 홍경자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 선임됐다. 김조자 신임회장은 23일부터 바로 새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로는 △곽월희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 간호부장 △김귀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김명애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장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유성자 전 대구시간호사회장 △이광자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이상미 연대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등 8명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박혜자 가톨릭대 간호대학 겸임교수 △이향련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뽑혔다.

한편 선거 과정에서 후보가 공식적으로 대의원을 만날 수 없는 것과 대의원 총회에서 조차 질의응답이 실시되지 않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높았다.

김조자, 윤순녕 후보도 선거과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김조자 신임회장은 “선거 이후 선거 과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거론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선거법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애초에 실시하겠다고 밝힌 후보 토론회가 ‘토론 문화의 미정착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라는 이유로 취소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간협의 임원 중 한사람은 “토론회에 대한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취소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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