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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27 (금)
입을 크게 벌렸는데-상추는 나를 해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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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크게 벌렸는데-상추는 나를 해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1.05.1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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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의 꽃말은 나를 해치지 말라라고 하더군요. 조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입을 크게 벌렸더랬지요. 행복이 물밀듯이 밀려 왔습니다.
▲ 상추의 꽃말은 나를 해치지 말라라고 하더군요. 조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입을 크게 벌렸더랬지요. 행복이 물밀듯이 밀려 왔습니다.

무궁화 꽃은 피지 않고 상추꽃이 피었네요.

싸 먹을 줄만 알았는데 보아하니 기분 좋습니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다 먹었더라면

이런 호사 누리지 못했겠지요.

잎 다음에 무엇이 있나 기다린 보람 있습니다.

꽃피면 잎은 주눅 들고 맛은 시들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남은 것을 뚝뚝 따서 입을 크게 벌려 봅니다.

행복을 먹으면서 잠시 생각했지요.

‘나를 해치지 마세요.’

상추의 꽃말이라고 하더이다.

조금 미안하더군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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