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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처럼 뇌 깊은 곳으로...해당화 향기 종일 몸 주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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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처럼 뇌 깊은 곳으로...해당화 향기 종일 몸 주변 머물러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1.05.17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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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과 답게 가시가 선연하다. 다 커도 키는 2미터가 넘지 않는다. 낙엽관목의 해당화는 하얀 모래 사장이 있는 섬마을이 고향이다.
▲ 장미과 답게 가시가 선연하다. 다 커도 키는 2미터가 넘지 않는다. 낙엽관목의 해당화는 하얀 모래 사장이 있는 섬마을이 고향이다.

장미과에 속하면 향기는 일단 합격이다.

그중에서도 해당화는 만점을 받아야 한다.

아메바처럼 뇌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 오랫동안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좀 과장하면 하루 정도는 몸 주변을 맴돈다고 봐야 한다.

요즘은 섬마을이 아니어도 웬만한 곳에서는 해당화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심 속 해당화보다는 섬마을에 피어 있을 때 녀석의 진가는 더욱 확실하다.

하얀 모래사장에 뿌리를 박고 붉은 꽃을 피워내면 천국이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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