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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노벨상 수상 안과학자, 알바르 굴스트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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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노벨상 수상 안과학자, 알바르 굴스트란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5.0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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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안과학자 알바르 굴스트란드는 눈의 굴절광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물리수학을 활용해 광학 이미지와 눈의 빛 굴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난시를 연구하고 검안경 및 교정렌즈 개선에 기여했다.

▲ 알바르 굴스트란드는 최초로 안과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수상한 안과학자다.
▲ 알바르 굴스트란드는 최초로 안과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수상한 안과학자다.

굴스트란드는 1862년에 스웨덴 란스크로나에서 태어났다.

란스크로나와 옌셰핑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후 1880년에 웁슬라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빈, 스톡홀름에서 공부를 계속했으며 1888년에 의학 학위를 받았다.

1894년에 웁슬라대학교에 안과 교수로 임명됐으며 1914년부터는 물리광학 및 생리광학 교수가 됐다.

굴스트란드는 기하광학 및 생리광학 같은 분야에서 거의 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광학 기기에서 적합한 굴절 표면 형태를 달성하기 위한 계산과 방법, 고차원의 광학 시스템 법칙을 조사하는데 전념했다.

그는 1890년에 난시에 대한 이론, 1900년에 단색수차의 일반이론, 1908년에 불균질 매체의 광학 이미지와 인간 수정체의 굴절에 관한 이론 등을 발표했다.

눈 근육 장애의 객관적 감별진단 및 삽화, 각막 굴절의 임상 조사 및 검안, 망막 중심부 황반의 색소 등의 연구를 실시하기도 했다.

굴스트란드의 연구 업적으로는 각막의 구조와 기능, 난시 연구에 기여하고 나중에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교정렌즈를 개선시킨 점이 있다.

또한 눈의 상세한 조사를 돕는 진단 도구인 굴스트란드 세극등 장치와 안과 의사에게 귀중한 도구가 된 무반사 검안경을 발명했다.

굴스트란드는 1911년에 굴절광학에 관한 연구로 안과 분야에서 최초이자 안과의사 중 최초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스웨덴 왕립과학 아카데미의 노벨 물리학 위원회 일원이 됐으며 1922년부터 1929년까지 의장직을 맡았다.

그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노벨상 수여에 반대하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나중에 광전효과의 발견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굴스트란드는 1930년에 68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스웨덴 스톡홀름 북부 묘지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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