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장 ㆍ차관 비전문가 우려와 기대
상태바
장 ㆍ차관 비전문가 우려와 기대
  • 의약뉴스
  • 승인 2006.02.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계는 지금 폭풍전야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도 내심 긴장의 기운이 감돌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새로운 장관이 와서 의욕적으로 일을 하다보면 나타날 수 있는 어색함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유시민 장관과 변재진 차관에 대한 우려는 도를 더하고 있는 것 같다. 한 제약사 임원은 " 둘 다 비전문가인데 누구를 믿고 무슨일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장관은 정치인 출신이라 그렇다 하더라도 차관 만큼은 복지 전문가가 기용될 것으로 믿었다고 했다. 그런데 변 차관은 재경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 전문가다.

유시민 장관은 비서관도 경제 전문가를 발탁했다. 복지와 경제는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데 지나친 경제 논리만 강조하면 복지 기반 시스템이 무너 질 수 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져온 의약계의 치부가 드러나지 않을 까" 걱정했다. 그렇치 않아도 약업경기가 어려운데 리베이트 등의 수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경기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전문가라고 지적받고 있는 장ㆍ차관이 이런 세간의 우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는 조금만 지켜보면 알 것같다.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인가, 아니면 기득권에 함몰될 것인가 그도 아니라면 적당히 타협할 것인가에 따라 장 차관에 대한 우려가 기우가 될수도 있고 사실이 될수도 있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