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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이 장수에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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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이 장수에 성공하려면
  • 의약뉴스
  • 승인 2006.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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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많은 것을 약속했다. 그 스스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취임사는 간결하지만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유장관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강하지 않지만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그는 어르신을 잘 모시고 가난한 이웃과 장애인이 희망을 끈을 놓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식을 꽃피우려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양극화의 진로를 국민통합의 길로 돌려 놓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고 참여 정부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장관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관 유시민의 인상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구구절절 넘쳐난다.

의약계는 유장관의 취임을 기대반우려반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기대보다는 우려의 심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보여준 투쟁경력과 국회에서 언행 등이 의약계에 어떤 부메랑으로 다가올 지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의약뉴스는 지나친 걱정은 병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천하의 유시만 장관이라 하더라도 책임이 따르는 정책을 손쉽게 좌지우지 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다.

그 자신이 약속한 것 처럼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참여 정부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현 하기에도 하루 24시간은 너무나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희망대로 장수장관이 되느냐 단명의 장관이 되느냐는 전적으로 유 장관 본인에게 달려있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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