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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 대리 출석 약사 벌금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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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 대리 출석 약사 벌금 올려야”
  • 의약뉴스
  • 승인 2006.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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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최종이사회 건의사항 으로
약사 연수교육시 대리출석할 경우 해당 약사에게 과중한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노원구약사회 김사옥 이사는 현재 4만원으로 책정된 벌금을 20만원이나 그 보다 많은 3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7일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 최종 이사회 건의 사항에서 “분회 연수교육에 대리를 출석시키는 약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안을 제시했다.

그는 “분회 연수교육 미필자는 지부 연수교육에 참가하는데 지부 연수교육에 대리를 참석시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과중한 벌금을 물려 연수교육에 참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지난 노원구 연수교육에서 10여명이 대리를 보낸 것을 확인하고 연수교육 미필자로 등록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안면이 있는 분회조차 대리를 출석시키는데 얼굴도 모르는 지부 연수교육에는 더 많은 약사들이 대리출석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또 "연수교육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본인인지 대조해야 한다" 며 “얼굴을 확인하면 대리 참석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동작구 박찬두 이사는 “구마다 악질 회원들이 있다”며 “연수교육을 통해 신상신고를 구에 위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서울시약 권태정 회장은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재적이사 97명에 참석 69명, 위임 3명으로 성원돼 감사패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또 ‘05년 중점사업 및 사업실적 보고로 이병준 약국위원장의 반품 사업보고가 있었고, 박규동 의약분업위원장의 동일성분 조제 사업 실적보고가 있었다.

이 위원장은 “현재 2차까지 진행된 반품 사업이 도매협회 회장선거로 미뤄졌다”며 “도매협회 회장 선거가 끝나는데로 마루리 지을 것”이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의사회가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을 내놓지 않아 약국의 재고가 쌓인다”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상반기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금천구 이호선 이사는 처방전 폐기의 시기를 지적했으며, 도봉구 신상직 이사는 대체불가 처방전과 시약 차량관리비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또 성북구 조찬휘 이사는 대약 금탑 수상자 선정 과정을 명확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고, 현재 진행중인 반품사업에 현금 정산을 강조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감사패 수상자 명단 -

♦원명재(녹십자 이사), 노병두(광동제약 부사장), 이제원(GSK 팀장), 이미경(서울시청 보건정책과 약무팀), 최면용(THnB 대표), 김홍철(비엠레포츠클럽)

- 장학금 수여자 명단 -

♦서영석(은곡공업고등학교 2학년), 황범준(독산고등학교 1학년), 이민지(위례상업고등학교 1학년)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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