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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 중국 3상 승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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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 중국 3상 승인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12.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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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재획득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및 운영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에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

유유제약은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진행해 가족친화경영에 힘쓰고 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태아 검진시간 부여 제도는 임신 첫 3개월(12주 이내) 및 임신 마지막 1개월(36주 이후)에 접어들면 오전ㆍ오후 등 임신한 근로자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1일 2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또한 임신 7개월까지는 4주 1회, 임신 8~9개월까지는 2주 1회, 임신 10개월 이후에는 1주 1회 태아검진시간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함께 운영한다.

2006년부터는 여성근로자를 위한 수유실 및 보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제도를 도입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CEO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을 평가해 확정한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워라밸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청년친화 강소기업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 도지사 표창(노사화합부문),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ㆍ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표창(충청북도)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 중국 3상 승인

2상 건너뛰고 곧바로 3상 승인...“2022년 임상 완료 목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3상 임상시험계획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에서 진행한 1상과 2상을 인정받고 중국에서 곧바로 펙수프라잔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중국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증명할 ‘약식(略式) 1상’을 병렬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 약 30명 규모의 1상을 진행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2022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기존 위식도역류질환에 쓰이던 PPI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3상에서도 펙수프라잔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 3조 5000억 원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수년 안에 현재 7000억 원대 매출로 중국 1등을 기록하는 PPI성분 오메프라졸(Omeprazole)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은 지난 5월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 결손치료에 99%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투여 초기부터 주ㆍ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heartburn)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cough) 증상에도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대웅제약 박현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계획은 신청 3개월 만에 승인된 것으로 대웅제약의 높은 개발ㆍ허가 역량과 펙수프라잔의 기술력이 빚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외에도 전세계 40조원 시장 중 40%를 차지하는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며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도 양질의 치료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 ‘케토톱’, 소방관 치료 위해 베스티안 재단에 1000만원 기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국내 일반의약품 1위, 붙이는 근육통ㆍ관절염 브랜드 ‘케토톱’이 Painless Ketotop & Painless Korea(페인리스 케토톱 & 페인리스 코리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무 수행 중 부상당한 소방관 치료를 위해 베스티안 재단(대표 설수진)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Painless Ketotop & Painless Korea 캠페인은 육체적으로 고되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증을 감수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케토톱은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소방관들이 구급ㆍ구조 및 화재 진압 활동에서 실제 사용하던 용품들을 활용해 소방호스 클러치백, 기동복 마스크 스크랩 등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케토톱 기부금에는 와디즈 펀딩 판매 금액을 포함했다.

베스티안은 화상환자 치료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재단법인으로 2017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상 환자와 소방관을 돕는 S.A.V.E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등 소방관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부 김미연 상무는 “올해 코로나를 비롯해 크고 작은 재난 재해가 있었지만,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한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당한 소방관들이 하루빨리 완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일상을 멈출 수 없다면 통증을 멈추세요’를 메시지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파도 육아를 대신할 수 없는 주부, 아파도 해내고 싶은 열정을 가진 청년, 아파도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아버지, 아파도 쉴 수 없는 소상공인 등 매일 크고 작은 통증이 있지만 일상을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케토톱으로 통증을 멈추라고 말한다.

 

◇대웅제약,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 리뉴얼

대웅제약이 ‘이지엔6’의 제품 개선에 나서며 소비자 편의를 높인다.

대웅제약은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의 패키지 변경과 제형 축소를 통해 소비자 편의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이지엔6’ 패키지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파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통일감 있게 사용하고, 소비자가 각 제품 라인업을 구분할 수 있도록 제품별 포인트 색상을 다르게 적용했다. ‘이지엔6애니’는 민트색, ‘이지엔6프로’는 하늘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으며, ‘이지엔6이브’, ‘이지엔6에이스’, ‘이지엔6스트롱’의 패키지를 내년에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지엔6애니’의 제형 크기를 축소해 소비자가 진통제 복용시 목넘김이 더 편하게 개선했다. 기존에 가로 14.76mm, 세로 8.86mm였던 제형 크기를 가로 13.28m, 세로 8.22mm로 총 23% 축소했다. 기존에 ‘이지엔6프로'의 제형을 축소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대웅제약은 제형이 축소된 제품의 겉면에 ‘Mini’를 표기해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했다.

대웅제약 이지엔6 김보겸 BM은 “통증이 있는 환자가 보다 편하게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도록 ‘이지엔6’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라며 “이지엔6 제품 라인업이 늘어남에 따라 브랜드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이지엔6의 패키지를 변경했으며 앞으로도 이지엔6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출시된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는 다양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분별로 라인업을 갖춘 제품이다. 이부프로펜 성분으로 가벼운 통증을 완화해주는 ‘이지엔6애니’는 물론 신속하고 빠른 효과의 ‘이지엔6프로’, 진통에 효과적인 이부프로펜과 부종을 완화시키는 파마브롬이 더해진 ‘이지엔6이브’가 있으며,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이지엔6스트롱’, 국내 최초 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인 ‘이지엔6에이스’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젬백스 ‘GV1001’,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정부 지원 과제 최종 선정

젬백스앤카엘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이 정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극복 기술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8년까지 1987억 원을 투입해 치매 예방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치매 치료제 개발, 치매 영상진단 기술 고도화, 치매 조기진단 기술개발 등 총 2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젬백스는 향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GV1001은 텔로머라제에서 유래한 16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약물이다. 국내에서 진행한 2상 임상시험 결과 일차평가변수인 중증장애점수(SIB)의 월등한 개선 효과(7.11점) 및 이차 평가지표인 신경정신행동검사(NPI)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젬백스는 이미 허가받은 미국에서의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미국과 유럽에서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V1001은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지원 과제 중 유일한 글로벌 임상시험 과제이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의 단계가 앞서 있는 과제인 만큼 치료 효과 입증에 매진할 것”이라며 “치매로 인한 국가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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