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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연매출 3배 넘는 초대형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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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연매출 3배 넘는 초대형 계약 체결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12.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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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연매출 3배 넘는 초대형 계약 체결

2900억 규모 미국 수출...6000만 테스트 분량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수주

GC녹십자엠에스가 연간 매출 3배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수주했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미국 소재 다수의 진단키트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 회사인 MCA Partners와 총 2억 6400만 달러(2904억 원, 원달러 환율 1100원 기준)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GC녹십자엠에스의 지난해 매출액(941억 원) 대비 30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수주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으로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한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금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취약 계층 및 의료진에 마스크로 온정 나눔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29일 충북 진천군청에서 대한적십자사, 진천군청과 함께 KF94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에 취약한 저소득 장애인들과 방역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대원제약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총 3000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3만개를 충북 진천군의 장애연금 수급 대상자 및 의료진 600명에게 기부했다.

기부 재원은 대원제약 모든 임직원이 소속돼 있는 ‘대원 이웃사랑회’가 매월 전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마련된 금액에 회사가 일정 금액을 보태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대원제약 윤병호 사장,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경배 명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원제약 윤병호 사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대유행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 5월에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취지로 ‘당신이 우리의 영웅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의료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의 아이디(ID)로 콜대원 액티브원 제품 3000개를 기증한 바 있다.

 

◇코로나로 더 움츠러드는 겨울, 체형 관리 돕는 식음료 제품 눈길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계절적 요인에 코로나까지 더해져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배달 음식과 같은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화를 돕거나 체지방을 분해하는 제품들을 통한 체형 관리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체형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식이섬유 섭취다. 식이섬유는 낮은 칼로리로도 포만감을 주고,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현대약품이 베스트셀러 식이섬유 음료인 미에로화이바의 신제품으로 최근 출시한 1.2L 대용량 제품은 음용의 편리성을 위해 1.5L 대비 무게가 소폭 가벼워졌지만, 식이섬유는 무려 약 2.5배나 증대된 3만mg를 함유하고 있어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개선된 레시피와 선진적인 무균 충진 아셉틱 제조기법을 적용해 더욱 풍부하고 깔끔한 맛까지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산균 또한 음식물의 소화와 원활한 배변 활동을 촉진해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나트륨과 당 성분이 절반 이하로 낮은 반면 2배의 생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그리스 홈메이드 방식으로 원유와 유산균 등 100% 자연원료만을 사용해 발효시킨 꾸덕꾸덕한 성상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을 분해해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동서식품의 캐모마일 현미 녹차는 부드러운 현미 녹차에 엄선한 캐모마일과 스테비아 잎을 블렌딩했다.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캐모마일과 스테비아 잎의 단맛이 어우러져 기존 현미 녹차 대비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풍미와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삼양바이오팜, 혈액암 치료제 ‘벤다리드주’ 품목 허가 취득

삼양바이오팜이 ‘벤다무스틴’ 성분 혈액암 치료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 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암 치료제 ‘벤다리드주(성분명 벤다무스틴)’ 25mg, 100mg 등 두 가지 용량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벤다리드주는 ‘한국에자이’의 ‘심벤다주’ 제네릭으로 림프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여포형 림프종에서 표적항암제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 혈액암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저온 제조 공법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벤다무스틴 제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최근 2년 사이 혈액암 주사제인 ‘아자리드’와 ‘데시리드’의 국산화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벤다리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벤다무스틴 제제로 국내에서 제조하는 만큼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면서 “혈액암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 제넥솔PM을 비롯해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샘암, 난소암, 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나녹셀M(성분명 도세탁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페메드S(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 등을 중심으로 세포독성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제넥솔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동일 제제 중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는 표적항암제인 ‘에베로즈 정’의 품목 허가를 취득해 유방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제뉴원사이언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ㆍ콜마파마 인수 완료하며 출범

김미연 신임 대표 발탁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법인의 공식적인 출범을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부문인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통합법인의 공식 명칭은 제뉴원사이언스(GENUONE SCIENCES, 이하 제뉴원)로 젠(GEN)과 원(ONE)의 합성어인 ‘제뉴원(GENUONE)’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사명에 담았다. 젠(GEN)은 성실, 진정의 의미인 제뉴인(Genuine)의 줄임말로 고객을 향한 회사의 진정성을 나타냈으며, 원(One)은 ‘완벽한 제약 솔루션’을 위한 ‘하나된 팀(ONE TEAM)’을 표현했다. 심벌 마크는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철학을 담아 사명의 첫 글자인 G를 형상화했다.

제뉴원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국내 1위 제약 CMO 사업을 그대로 인수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사 중 80% 이상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비즈니스 파트너 또한 그대로 제뉴원에 승계돼 관계를 이어간다.

제뉴원은 이미 검증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600여개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에 핵심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제뉴원을 이끄는 김미연 대표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 커뮤니케이션 석사, 미국 예일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화이자와 노바티스, 알콘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요직을 맡으며 시장 전략과 조직 개발 등 탁월한 비지니스 리더십을 보였다.

김 대표는 “제뉴원은 국내 1위 CMO기업의 자산을 바탕으로 의료·제약업계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미래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필요한 다양한 의약 제품의 생산과 연구개발에 힘써 제약과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출범에 맞춰 티저 홈페이지(genuonesciences.com)를 개설하며 회사소개, 서비스, 기술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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