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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단장증후군 치료제’ 개발 드라이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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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단장증후군 치료제’ 개발 드라이브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12.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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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멜라토닌 제제 의약품 ‘서카톤피알서방정’ 웹 심포지엄 개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최면진정제인 ‘서카톤피알서방정(Melatonin)’과 관련해 ‘내성이나 습관성 없는 수면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월 9일, 17일, 23일 총 3회의 웹 심포지엄 진행했다. 안국약품의 ‘서카톤피알서방정’은 국내에서 허가된 멜라토닌 제제이다.

안국약품은 이번 웹 심포지엄을 통해 수면 질 개선의 중요성, 불면증 임상진료지침 및 향정신성 수면제 사용 중단에 기여 등 다양한 주제로 ‘멜라토닌’ 제제에 대해 재조명하고, 환자 Case별 수면 질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고신의대 신경과 이원구 교수는 “수면 질의 개선을 통해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최근 수면장애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PM은 “그동안 멜라토닌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약가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했지만 ‘서카톤피알서방정’ 발매를 통해 약가 부담 없이 멜라토닌 호르몬 농도가 부족한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으며, 수면 질의 개선을 통해 55세 이상의 갱년기 여성 및 비만환자, 경도인지 장애 환자에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안국약품은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오프라인 영업활동의 제한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심포지엄 초대 방식을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초청장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의료전문가들을 초대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시청 방식을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청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접근 편의성을 대폭 증대 시켰다.

안국약품은 앞으로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에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글로벌 수준의 안전 및 보건 관리체계를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이 2018년에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과 보건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보령제약은 지속적인 준법경영 준수를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생산현장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개선활동을 통한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를 인정받아 본 인증을 획득했다.

보령제약 생산본부 소재일 상무는 “보령제약은 지난 2018년 안전보건공단과 KSR인증원이 인증하는 'KOSHA 18001'과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준법경영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 ‘컬처렐 이뮨 디펜스’ 신제품 출시

컬처렐의 공식 유통사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컬처렐 이뮨 디펜스’를 출시했다. ‘컬처렐 이뮨 디펜스’는 LGG(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유산균을 비롯해 비타민C와 아연을 함유한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컬처렐 이뮨 디펜스’는 LGG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1일 1회 1 캡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량에 충족하는 100억 마리(CFU)의 LGG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LGG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를 통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LGG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유산균이다. 1000여 편의 논문과 200여 건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받았다. 이외에도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컬처렐 이뮨 디펜스는 씹어서 먹는 상큼한 맛의 츄어블 타입 유산균 제품이다. 최근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 엘더베리 분말을 함유하고 있어, 맛있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콤팩트 한 사이즈의 병포장으로 돼있어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며 실온 보관도 가능하다.

한독 컨슈머헬스 사업실 성주은 이사는 “컬처렐 이뮨 디펜스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LGG 유산균과 면역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비타민C와 아연을 함유한 유산균 제품”이라며 “장에는 인체 면역 세포의 70%가 존재하는 만큼 장 건강 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키워 건강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처렐’은 한독이 지난 2015년부터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공급회사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로부터 정식 수입ㆍ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 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컬처렐은 세계적인 품질 기준의 생산시설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한독에서 정식 수입하는 모든 제품은 항공 직수입으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질 위험을 낮추고 신선도를 유지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유유제약, 연말연시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 진행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 계열사 대상 연하장 판매금 및 회사 지원액을 더한 매칭펀드 모금액을 한국의료지원재단에 기부하는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는 유유제약이 일러스트 작가 이희은 씨와 협업으로 직접 제작한 연하장 5종에 대해 유유제약, 유유헬스케어, 유유테이진, 유유네이처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구매 모금액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조성된다.

유유제약 연말연시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는 2017년부터 4년 연속 진행되고 있으며, 헌팅턴병 환우회, 한국의료지원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유유제약 정수연 주임은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연하장 이벤트는 유유 계열사들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례행사로 꾸준히 진행되는 이벤트다”며 “유유제약 연하장을 받은 모든 분들이 따듯한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휴온스랩, ‘단장증후군 치료제’ 개발 드라이브

휴온스랩이 개발하고 있는 ‘단장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단장증후군 치료를 위한 ‘지속형 이중작용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고급 기술 창업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으로, 기술창업 기술 또는 기술 자체의 시장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휴온스랩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 희귀 질환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 보건 증진 기여까지 꾀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을 받아 이번 지원 사업의 ‘디딤돌 창업과제’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휴온스랩은 중기부로부터 오는 2021년까지 약 1억 30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지원금은 단장증후군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펩타이드 제제 개발’에 사용된다.

휴온스랩이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GLP-2 유도체 펩타이드와 GLP-1이 이중으로 작용, 장 세포의 수와 크기를 모두 증가시켜 환자의 영양분 흡수 효율을 높이는 원리다.

현재 상용화된 기존의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혈중지속능력이 비교적 짧아 환자에게 매일 투여해야 하지만, 이중작용제가 개발되면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켜 투여 횟수를 주 1회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환자의 편의가 증대될 뿐 아니라 부작용도 줄일 수 있어 상용화 시 기술 가치와 시장 경쟁력, 사업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온스랩은 오는 2021년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후, 2022년에 국내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휴온스랩 김완섭 대표는 “이번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은 휴온스랩의 펩타이드 의약품 연구 개발력과 경쟁력, 기술 가치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장증후군 치료제’뿐 아니라 추진하고 있는 여러 펩타이드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장증후군은 선천성 또는 생후 수술적 절제로 전체 소장 50% 이상이 소실돼 흡수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10만명당 24.5명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1만 2000여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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