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6:01 (금)
한독, 제약기업 최초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수상 外
상태바
한독, 제약기업 최초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수상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12.08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아티바, 차세대 NK세포치료제 미국 개발 본격 돌입

GC녹십자랩셀 기술 기반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가 미국에서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치료제 ‘AB101’의 임상 1/2상 시험 IND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아티바는 지난해 AB101을 기반으로 하는 양산 기술과 CAR-NK 플랫폼 등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해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AB101은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항체치료제를 병용하는 제대혈 유래 방식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생존율 및 종양 억제 능력 등 항암 효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 및 불응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임상은 미국 내 총 20개 암 센터에서 진행되며 빠른 시일 내에 환자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랩셀과 아티바의 첫 협업 과제인 이번 임상은 양사의 NK 파이프라인 상업화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티바는 AB101을 시작으로, GC녹십자랩셀 기술 기반의 AB200시리즈(AB201, HER2 CAR-NK 등)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티바는 지난 6월 7800만 달러 수준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뤄낸 바 있다.

톰 퍼렐(Tom Farrell) 아티바 CEO는 "단일 항체치료는 주된 암치료법이지만 많은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 옵션이 되지 못하는 등 한계점이 있다"면서 "기성품(off-the-shelf) 형태가 가능한 독점적인 NK 세포 플랫폼인 AB101을 활용해 단일 항체는 물론 표적 치료법까지 임상 연구를 강화하고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아티바와의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AB101이 애초 목표대로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며 “국내에서 다양한 선행 임상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의 효과가 이번 미국 임상을 통해 확인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개발되는 NK세포치료제 기술의 원천인 GC녹십자랩셀은 마일스톤 달성 단계별로 아티바로부터 기술료를 받게 된다.

 

◇대웅제약, 코에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 출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코 안에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 0.1%(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를 8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코메키나’는 경구용에 이어 스프레이 타입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비염치료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0.1%’는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비염치료제로,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코 점막에 직접 작용해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비염 증상이 있을 때 머리를 약간 숙인 후 한쪽 코를 막은 상태에서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 0.1%’ 용기의 끝을 다른 쪽 코 안에 넣고 한 번 분무한 후 숨을 가볍게 들이마시면 되며, 반대쪽 코에도 동일하게 반복하면 된다. 7세 이상의 소아 또는 성인에게 1일 1~3회, 1회 1번 사용한다.

대웅제약은 비염 환자가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경구제인 ‘코메키나 캡슐’에 이어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0.1%’를 출시하며 비염치료제의 제형을 다양화했다.

김보겸 대웅제약 코메키나 PM은 “다양한 증상의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코메키나 나잘스프레이0.1%’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경구제와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을 보유한 비염 치료제 브랜드로서 비염 환자들의 증상 개선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경구제인 ‘코메키나 캡슐’을 2018년에 출시했다.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과 코막힘 증상을 완화해주는 슈도에페드린,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 항염ㆍ항알러지의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 그리고 무수카페인을 결합한 복합제다. 졸음 부작용이 덜한 메퀴타진을 주성분으로 하면서, 무수카페인을 추가해 비염치료제의 졸음 유발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독, 제약기업 최초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수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2월 8일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2020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제약회사에서 문화유산보호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은 것은 한독이 최초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 보존ㆍ연구ㆍ활용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한독은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2009년부터 꾸준히 펼쳐오며 중요 무형문화재인 인간문화재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1964년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해 유형문화재를 보존, 관리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해오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한독이 문화재청, 전국 11개 병원과 함께 고연령으로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인간문화재를 대상으로 매년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ㆍ발전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한독은 인간문화재에게 꾸준히 건강검진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정부,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봉사 모델을 구축했다. 또 건강검진 뿐 아니라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 건강기능식품 전달 등 인간문화재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독은 건강검진을 받는 인간문화재와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참여마당’과 ‘나눔공연’ 등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의 ‘온택트 참여마당’을 진행했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간문화재에게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통문화 체험 방식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한 한독은 문화유산 보존과 더불어 전통 문화의 계승에도 힘을 보태고자 살아있는 보물인 인간문화재의 건강을 살펴드리는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더 잘하라는 응원으로 생각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대까지 건강히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한독 직원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활동 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나눔기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방식으로 마련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 올해 마지막 특가 판매

동아제약이 오는 12일(토) 오전 9시 2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공식 수입하는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Orthomol Immun)’을 올해 마지막 특별한 가격과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 방송에서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 1개월분 4박스를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약 28%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3만 4000원 상당의 7일분 1박스와 1일 체험분 1개까지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방송 중 구매 고객만을 위해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방송 전 롯데홈쇼핑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주문도 진행한다. 사전 구매를 통해서도 방송혜택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을 위해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따라서 생방송 시청이 어려운 경우 사전 구매를 통해 미리 구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오쏘몰 마케팅 담당자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 영양소는 적은 양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수많은 신체 활동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현대인들은 불균형한 식생활로 인해 에너지, 지방은 과잉 섭취하고 미량영양소는 부족하게 섭취한다”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오쏘몰 이뮨으로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쏘몰은 약 30년간 Orthomolecular를 바탕으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연구를 해온 독일의 헬스케어 그룹이다. 오쏘몰 이뮨은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몸 속 영양균형을 위해 각 성분을 과학적으로 배합하고 원료 성분의 특성을 반영해 액상과 정제 2가지로 섭취방법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제품은 1개월분으로 구성된 30개입 패키지와 1주일분으로 구성된 7개입 패키지가 있다.

 

 

◇JW생명과학, 중국 진출 위한 사전 준비 돌입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조 품질 관리(CMC) 분야 컨설팅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한다. 

수출 의약품 개발기획과 인허가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은 물론 생산ㆍ수입ㆍ유통ㆍ파트너사 발굴 등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 검토 후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말 최종 결과보고서가 도출됨에 따라 총 사업비의 50%를 JW생명과학에 지원한다. 

JW생명과학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약 7개월간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중국 업체 고유의 요구사항들을 사전에 확인해 허가 진행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등 중국 영양수액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의료 선진국 수준 이상의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생명과학은 최근 위너프의 유럽 진출 통해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고유의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자료를 준비 중이다. 

특히 중국 시장이 CMC 분야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지 컨설팅을 기반으로 CMC 분야의 자료 보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JW생명과학은 지난 10월 지주사인 JW홀딩스를 통해 중국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위너프는 정제어유, 정제대두유, 올리브유, MCT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됐으며, 지난해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JW생명과학은 계약 논의 전부터 진행되어 온 이번 현지 컨설팅 결과를 적극 활용해 향후 중국 영양수액 시장에 위너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규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25.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연평균 성장률은 9.1%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자체적인 규제가 많아 다른 나라에 비해 진출하기 매우 까다로운 지역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현지 컨설팅은 필수”라며 “최근 위너프 기술수출과 완제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튼 만큼 철저한 준비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부사장 승진 인사 발표

▲ 존림 신임 사장.
▲ 존림 신임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측에 따르면, 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대 MBA 출신으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상위 제약사인 로슈(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현재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인 3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사측은 존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의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바이오 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및 COVID-19 위기 속에 신임 사장을 필두로 안정을 도모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