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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 위한 MOU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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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 위한 MOU 체결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1.1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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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 위한 MOU 체결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로슈는 지난 16일(월) 한국로슈 사무실에서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로슈는 지난 16일(월) 한국로슈 사무실에서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지난 16일(월) 한국로슈 사무실에서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대한민국 정부기관과 글로벌 기업 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협약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로슈는 ▲정밀의료 컨셉 혁신 신약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적 임상 역량 강화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및 유전체 종합분석 서비스의 국내 도입 ▲정밀의료에 기반한 바이오헬스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정밀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확대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공동 개소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로슈는 이를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 학술교류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7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는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건강한 미래 사회의 구축 및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공 및 민간 분야 간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더 많은 차세대 정밀의료 연구과제를 발굴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한국로슈는 정밀의료 분야에 대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 유수 의료 학회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민관협력의 첫 발걸음을 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밀의료는 개별 기업이나 기관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고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정부 및 국내 전문가들과 협력해 정밀의료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협약의 첫 일환으로 한국로슈는 진흥원과 함께 본사 사무실 내에 정밀의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정밀의료 분야 기술 및 전문인력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전략 및 프로그램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삼성서울병원과 치매환자 맞춤형 정밀치료 공동연구 MOU
삼성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팀과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의 폴 에반스(Paul Evans) 글로벌 R&D 리더팀의 공동연구에서 시작된 이번 양해각서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증가함에 따라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GE헬스케어는 치매진단의약품인 비자밀(Vizamyl)의 임상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GE 헬스케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 모델과 임상 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서상원 교수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치매는 발견 시점에 따라 환자 예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맞춤치료가 필수적”이라며 “치매진단의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GE헬스케어와 이번 연구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치매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 김경수 상무는 “치매퇴치를 위해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서상원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향후 치매환자 치료 접근법을 세분화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면서 “100년 이상 축적된 헬스케어 기술 노하우로 서상원 교수팀을 도와 정밀의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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