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버린 씨앗이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가을 햇볕이 너무 짧다.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현실은 아쉽다.
참외의 시간은 여기까지다.
그래도 이 아침에 이렇게 노랗게 태어났다.
산 정상이 아니면 어떠냐.
팔 부 능선에서 하산해도 괜찮다.
그런 여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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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버린 씨앗이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가을 햇볕이 너무 짧다.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현실은 아쉽다.
참외의 시간은 여기까지다.
그래도 이 아침에 이렇게 노랗게 태어났다.
산 정상이 아니면 어떠냐.
팔 부 능선에서 하산해도 괜찮다.
그런 여유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