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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무게- 고개 숙인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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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무게- 고개 숙인 어느 날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09.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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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손톱만큼 작은 것이 무더기로 피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귀엽게만 대했는데요. 어느 날 보니 싱싱한 녀석들 옆에 고개숙인 또다른 녀석이 보였습니다. 문득 꽃에도 삶의 무게가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 아기 손톱만큼 작은 것이 무더기로 피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귀엽게만 대했는데요. 어느 날 보니 싱싱한 녀석들 옆에 고개숙인 또다른 녀석이 보였습니다. 문득 꽃에도 삶의 무게가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무더기로 작은 꽃이 피었어요.

바쁜 발길을 잡기에 딱, 입니다.

지나치기보다는 잠깐이라도 인사해야죠.

몇 번 마주치다 보니 친근감이 더합니다.

매번 같은 모양인데 어느 날은 고개를 숙였네요.

꽃에도 무게가 있을까요.

삶의 ‘어려움’ 같은 것 말입니다.

아기 손톱만 해도 살아가기에 버거울까요.

작다고 그런 것이 없을 리 없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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