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0:51 (수)
어디 어디 숨었니- 잠자리의 비행
상태바
어디 어디 숨었니- 잠자리의 비행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0.08.1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무언가 획 스쳐 지나가 쳐다보니 잠자리다. 반가워 손짓하니 무서워 나무위에 앉았다. 고목에 앉은 생명은 경이롭다. 가을은 이런 경험을 무시로 우리에게 전해준다.
▲ 무언가 획 스쳐 지나가 쳐다보니 잠자리다. 반가워 손짓하니 무서워 나무위에 앉았다. 고목에 앉은 생명은 경이롭다. 가을은 이런 경험을 무시로 우리에게 전해준다.

날고 있다.

잠자리다.

어디 있다, 이제 왔니.

기뻐서 손짓한다.

무서운지 높이난다.

벗어난 듯 싶자 사푼히 앉는다.

고목에 생명이 솟는다.

가을은 이런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