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8 21:45 (수)
중랑구약 총회전 사전 자료 배포 결정
상태바
중랑구약 총회전 사전 자료 배포 결정
  • 의약뉴스
  • 승인 2006.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 참여 열기 높고 실질적 총회 기대

최근 각 분회별로 총회가 한창인 가운데 총회 자료를 총회 전에 배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4일 중랑구약사회(회장 정덕기) 총회에서 한 회원이 "총회 행사장에서 배포하는 회의록을 총회전에 미리 회원들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원은 기타 토의 사항을 요구하는 자리에서 "회의록을 총회전에 배포해야 회원들이 약사회에 대한 의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회의록은 의장에게 이틀전에 배포되고 의장은 면밀히 검토 후 총회에 참석한다. 하지만 일반 회원의 경우 총회에 참석해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총회자료를 사전에 배포하면 형식적인 총회가 회원들이 참여하는 총회가 될 것이라는게 회원들의 전망이다.

한 약사회 회원은 "총회가 열려도 일반 회원들은 자료를 읽을 시간도 없이 끝나 버린다"며 "총회 자료가 미리 배포되면 회가 돌아가는 상황이나 회계자료 등에 대해 회원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회원은 "그간 총회가 밥 먹으러 왔던 자리였는데 총회록이 사전에 배포될 경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중랑구약 이일형 총회의장이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중랑구는 내년 총회부터 총회 개최 전에 회의록을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중랑구약 정덕기 회장은 "미리 배포하기로 여러번 말이 나왔지만 통신비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미리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총회회의록을 미리 배포하면 총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회의록을 지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정 회장은 "총회에서 회의록을 요구하는 회원도 있을 것이다"며 "총회에 참석할 때 회의록을 소지하고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