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6:26 (수)
앵두꽃 필 때쯤이면 - 세배 가던 시절
상태바
앵두꽃 필 때쯤이면 - 세배 가던 시절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04.1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앵두꽃은 열매와 견줄만하다. 열매에 비하면 꽃이 큰 편에 속한다. 꽃이 크다고 다 열매가 큰 것은 아니지만 꽃에 비해 앵두가 작은 것은 사실이다. 열매가 작다고 맛도 그런 것은 아니다. 빨간 맛 앵두를 생각하니 군침이 살살 돈다.
▲ 앵두꽃은 열매와 견줄만하다. 열매에 비하면 꽃이 큰 편에 속한다. 꽃이 크다고 다 열매가 큰 것은 아니지만 꽃에 비해 앵두가 작은 것은 사실이다. 열매가 작다고 맛도 그런 것은 아니다. 빨간 맛 앵두를 생각하니 군침이 살살 돈다.

앵두꽃 필 때쯤이면 세배 간다는 말이 있다.

처가 집 세배는 이때 가야 딱 알맞다나.

정초에 가는 세배를 보름 지나서도 늦는데 4월에 가야 한다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하는 사람도 있겠다.

때를 놓쳐서 미안한 사람에게 하는 합리화라고 봐야 한다.

아니면 정초부터 처가를 찾는 사람을 좀 깔보는 경향 때문이기도 하다.

시대는 빠르게 바뀌어 이제는 본가보다 먼저 찾는 처가의 시대다.

그나저나 빨간 맛 앵두 맛을 얼른 맛보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