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을 지날 때면 발소리를 죽였더랬죠.
혹여 놀라서 도망칠까 노심초사하면서요.
하얀 꽃은 정말로 사라졌습니다.
날다 떨어진 옷가지를 남겨 두고요.
그늘 밑 설 날이면 돌아온다는 말도 없이
그렇게 봄날의 추억은 떨어졌습니다.
목련은 가고 없고 빈 그릇만 속태우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곳을 지날 때면 발소리를 죽였더랬죠.
혹여 놀라서 도망칠까 노심초사하면서요.
하얀 꽃은 정말로 사라졌습니다.
날다 떨어진 옷가지를 남겨 두고요.
그늘 밑 설 날이면 돌아온다는 말도 없이
그렇게 봄날의 추억은 떨어졌습니다.
목련은 가고 없고 빈 그릇만 속태우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