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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한미약품 영업부문 1분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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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영업부문 1분기 ‘선전’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03 1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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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조건에도 매출액 9.8% 증가
북경한미는 ‘직격탄’ 맞아...성장세 둔화 불가피

한미약품 영업부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속에서도 1분기에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북경한미의 경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금융투자는 3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 영업부문의 1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이 전년 1925억 원 보다 9.8%가량 증가한 211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하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통상 의약품, 특히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실적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얼마나 처방을 받는가와 관련이 큰데 코로나 여파에 따른 처방건수 감소는 물론, 악화된 영업환경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1분기에는 로슈의 분할인식 된 계약금이 모두 반영되면서 109억 원 가량의 기술료가 발생한 것에 비해 이번 분기에는 반영되는 기술료가 약 20억 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며, 이 때문에 한미약품 별도기준 매출 성장세는 전과 비교하면 둔화될 거란 전망이다.

여기에 북경한미의 경우 1분기 중국에서 대유행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경한미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8% 감소한 65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가량 줄어든 145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2019년 5억 9000만 위안(한화 약 993억 원) 매출을 기록한 유아용 진해거담제인 ‘이탄징’이 북경한미에서 판매하는 의약품 중 가장 비중이 높다”며 “이러한 계절적 요소로 인해 북경한미의 경우 1분기 실적이 분기 중 가장 양호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실적부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미약품 영업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기술료 감소’, ‘북경한미 실적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연결기준)은 전년대비 2.3%가량 증가한 2810억 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약 8% 감소한 240억 원, 영업이익률은 8.5%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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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개새병희 2020-05-25 18:39:31
영업.개.갑.질하는 병원상무때문에 실적은 좋겠지만, 내보내야 더올라갈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