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怒 성낼 노(로)
=甲 갑옷 갑
-移 옮길 이
-乙 새 을
갑에게 당한 노여움을 을에게 옮긴다는 뜻이다.
이는 어떤 사람에게 당한 화를 자신과는 상관없는 전혀 다른 사람에게 전가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종로에서 뺨맛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속담도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 당한 것을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분풀이하는 짓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없다.
그러함에도 사람들은 종종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면서 자신의 못난 것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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