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가 공동 주관한 신년교례회에는 정부 및 국회,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모였다.
특히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류영진 식약처장 등 정부 주요 관계자도 방문해, 무술년 약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다짐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20조원을 돌파했고, 국내에서 개발된 의약품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해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이 매년 10% 이상씩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제약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고 있다”며 “지난달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계획에 따라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에 필수적 신약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R&D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금융 지원, 의약품 관련 인허가·약가 제도개선 등 신약개발부터 창업·생산·수출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생태계와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장관은 “제약업계 및 유통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통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약국 병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류영진 식약처장도 “식약처 ‘MFDS’의 S는 안전을 의미하는 세이프티이지만, 또한 서비스를 의미하기도 한다 올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하도록 하겠다”며 “황금개띠를 맞이했는데,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데 식약처도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도 신년교례회를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제약바이오 분야에 거는 기대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새해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았을 때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해”라며 “올해 국민들의 삶의 질과 함께 약계의 큰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제약바이오 분야가 경제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신년교례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한해 약계의 화합을 기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먼저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올해는 새로운 가능성과 동시에 패러다임 변화라는 시대적 흐름이 교차하는 변혁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계도 부단한 연구개발과 양질의 의약품 생산이라는 본연의 책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에서도 약계의 각 구성원이 국민건강지킴이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 및 이행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새해는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인 문재인케어가 열리는 시대, 불안감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려자인 약계 및 정부 관계자들 덕분에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약계가 똘똘 뭉쳐 어떤 상황도 꿋꿋이 이겨내는 한해, 더욱 큰 발전과 더불어 번영을 이뤄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약처장, 김상희 의원, 남인순 의원, 전혜숙 의원, 박인숙 의원, 성일종 의원, 김광수 의원, 송석준 의원, 윤종필 의원,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양승일 보건산업정책국장, 식약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 식약처 이동희 바이오생약국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한기 의약품수출입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홍종용 대한병원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경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상섭 부회장, 구본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정규혁 이사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정세영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전인구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이행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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