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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창립 60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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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창립 60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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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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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의수협 “제약사에 실질적 도움 주겠다”
통합회관 준공...김한기 “주요 국가 및 도시에 거점 설치”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부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로 환갑을 맞이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통합회관 준공과 함께 앞으로의 100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혜를 모아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창립 60주년과 통합회관 시대를 맞이한 의수협의 포부다.

5일, 서울 마곡동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통합회관에서 개최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김한기 회장은 지난 6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60주년 기념사에 앞서 먼저 역대 회장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60년의 역사와 통합회관 준공은 역대 회장들의 노고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

이어 그는 지난 1957년 ‘의약품 및 화장품의 수출입 진흥과 유통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창립해 회원사 권익 보호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의수협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특히 김 회장은 그간 의수협이 해외 수출증진과 수입의약품 유통의 선진화 등 의약품 국제교역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수입의약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유통질서 확립과 한국 의약품 산업 발전에 공헌해 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의약품 등이 수출 진흥을 위해 해외 시장조사와 시장개척, 국제 의약품 전시회 참가 및 개최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김 회장은 향후 의수협이 제약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이 50%이상 급증하고,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최초로 21조원을 넘어서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담겨있다.

김 회장은 “정부 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선진국 의약품 시장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 중동, 남미지역 등 파머징마켓의 해외시장진출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요 국가 또는 도시에 거점을 설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약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합회관 건립을 계기로 보다 선진화된 장비와 시설을 갖추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분석,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검사 결과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과 고객사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노력하며, 제약업계의 현안사항인 안정성 시험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부터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혜를 모아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념식 참석자들을 향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 회장의 기념사 후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김승희 의원,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행명 이사장 등이 축사에 나섰다.

먼저 김순례 의원은 “의수협 그간 국내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보건 향상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고 치하하며 “국내의약품 시장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 해외의약품의 올바른 수입 등에 앞으로도 협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저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법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희 의원은 지난 60년간 의수협이 이뤄온 성과들을 치하한 후 “누구보다 제약산업 육성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성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제약산업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수협이 의약품 수출 진흥을 통해 국민보건향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창립정신을 변함없이 실천하는 협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 역시 “우리나라 환자 뿐 아니라 전세계 환자의 건강을 챙기는데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국민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안전한 의약품 공급과 더불어 의약품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열정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행명 이사장은 “이번 회관 신축으로 의수협과 산하 시험염구원의 시스템 일원화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져 이를 기반으로 대회원 서비스도 향상될 것”이라며 “통합회관 준공을 기회로 의수협이 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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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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