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9:31 (월)
한의협 김필건 회장 단식
상태바
한의협 김필건 회장 단식
  • 의약뉴스
  • 승인 2015.01.28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김필건 회장은 28일 오후 2시 30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김필건 회장은 "1월 20일 양의사협회장은 단식을 시작했고, 이에 보건복지부는 다음 날인 1월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규제기요틴에서 한의사의 엑스레이와 초음파 사용은 논의대상이 아님을 밝히며 사실상 백기투항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복지부가 양의사협회의 갑질에 굴복, 하루 만에 국민을 외면하고 양의사협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면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불편해소,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발전을 이룰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 규제기요틴의 핵심이자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그러진 규제기요틴을 다시 바로세울 곳은 국민의 요구와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를 통해 규제기요틴을 시작한 이곳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뿐"이라면서 "한의사들은 이번 규제기요틴이 성공적으로 실현돼 국민건강과 진료선택권이 더욱 보장되고 국민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필건 회장은 기자회견을 실시한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단식을 계속할 예정으로, 합리적인 방안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규제 기요틴을 반대하며 지난 20일 부터 6일간 단식을 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