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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배경은, 당뇨사업부 10년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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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배경은, 당뇨사업부 10년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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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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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당뇨사업부의 과거는 란투스였지만, 더 이상 란투스만은 아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국내 당뇨사업부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360˚ 당뇨 파트너’를 선언했다.

지난 10년간 세계 최초의 기저인슐린 란투스를 통해 국내 당뇨치료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면, 향후 10년간은 혁신적인 당뇨치료제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사노피 당뇨사업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당뇨사업부 이윤경 이사는 “앞으로 갈 방향 신뢰받는 360도 당뇨 파트너”라며 “의사, 환자 모두에 신뢰 받는 회사”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먼저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지난 2005년 란투스를 발매하며 공식 출범, 적극적으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란투스라는 기저인슐린치료제를 한국에 제공, 당시까지 병원에 입원해야만 받을 수 있었던 인슐린 치료를 외래베이스로 가능하게 만들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바꾸었다는 것이 이 이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 이사는 “당뇨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이 교육프로그램인데, 당시에는 의료인 뿐 아니라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적극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환자의 정서를 도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통합 솔루션 제공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사노피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란투스가 나온다”고 내세웠다.

그러나 이 이사는 "이제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란투스만은 아니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다른 곳에서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과 지원 등을 사노피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차별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선천적으로 당뇨를 가지고 태어난 1형 당뇨 환자에도 성장기에 겪을 수 있는 정서적 혼란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 이사는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앞으로 10년을 환자중심주의를 기반으로, 당뇨병치료에 대한 사회제반 여건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노피는 우선 혁신적인 당뇨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란투스와 애피드라 등 인슐린 치료제는 물론, LG생명과학으로부터 도입한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에서 나아가 지난 3월 허가받은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치료제 릭수미아를 포함,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소개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보다 나은 당뇨치료를 위한 음식치료, 식이요법 치료, 건강치료까지 확장된 통합 솔루션과,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노피의 이러한 노력들에 대한 현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인주 교수는 “인슐린 치료를 통해 혈당조절을 잘 하기 위해서는 교육 중요하다”며 “사노피에서 의사들이 인슐린에 좀 더 손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몇 년간 활발하게 진행해 왔는데, 인슐린을 보다 이르게 사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환자를 교육하고 모니터링하기가 개원가는 역부족이고 대학병원도 쉽지는 않다”며 “환자와 가족들의 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의료진이나 학회와 교감하고 있는 노력들이 인슐린치료가 환자들이 인슐린을 경험하고 확대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좀 더 발전적으로 진행되고 좋은 연구를 서포트하는 계획도 계속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성균관대의대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조슬린 박사가 치료지침에서 ‘당뇨병 관련 교육이 치료 자체’라고 말했을 만큼 당뇨병 환자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 교육”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현실은 당뇨 교육비용은 지원이 되지 않고, 단 한 번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번의 교육으로 당뇨병 이해하기는 어렵다”며 “이러한 가운데 여러 회사에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교육프로램을 제공 다행”이라며 “정부에서 제공해야할 솔루션이 회사를 통해 제공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사노피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란투스 성장과 더불어 10년간 인슐린치료 전반에 대해 제반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대표적으로 EZDM 등의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당뇨병학회와 전문의들과 함께 개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해피글루코스 같은 프로그램으로 환자교육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고 내세웠다.

이어 “사노피는 비전2020 선포하면서 사노피 경영의 핵심을 환자중심주의에 두고 있다”면서 “란투스로 시작해서 계속해서 더 나은 양질의 치료제를 개발·공급하고, 통합적인 솔루션과 서비스 통해서 당뇨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환자의 유병 기간에 따른 기저 인슐린 요법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모티브(MOTIV)연구와, 경구용 치료제와 기저 인슐린 병용시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 적절한 좋바을 찾는 로하스(LOHAS)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지난 2003년 출범 이후 3600여명의 국내 연구자와 함께 총 7만 8300여명의 국내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총 42건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9편의 논문이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및 국내 주요 학회 등에 게재됐으며, 13편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등 주요 학회지에 발표됐다.

이번에 소개된 MOTIV연구를 주도한 김인주 교수는 “한국이 당뇨병 환자들은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적은 인슐린 용량으로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에 도달할 뿐 아니라, 저혈당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인슐린 치료 시기가 빨라질수록 적은 부작용으로 목표 혈당을 건강하게 관리할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인슐린 치료 시작 시기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당뇨병 환자와 의료진에게 대안을 제시할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LOHAS연구를 소개한 박철영 교수는 “인슐린글라진에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를 추가한 결과, 3제병용시에 당화혈 색소가 가장 크게 감소했다”면서 “체중 증가 및 저혈당 발생 위험은 서로 유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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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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