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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ㆍ유통일원화 문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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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ㆍ유통일원화 문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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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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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박하정 실장...약계 신년 교례회서 다짐


4일 열린<약업계 신년교례회>는 어려운 제약환경을 뚫고 역량을 결집,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국내 제약인들의 오랜 기다림이 투영된 자리였다.

한국제약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4개 단체는 4일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신년 교례회’를 마련, 약업계 발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어준선 제약협회 회장은 이날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 약업계는 탈크사태 외에도 약가제도문제, 일반인 약국개설문제, FTA협약에 따른 글로벌경영문제 등 어려움이 산적했고 앞으로도 부닥칠 문제이다”며 “하지만 우리 약업인이 함께 노력하면 합리적 해결방법이 가능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어준선 회장은 반면에 “신종플루 백신을 국내 제약사가 적기에 개발 보급함으로서 제약주권을 지킨 뜻 깊은 한해이기도 했다”고 했다.

어 회장은 “새해를 맞으면서 제약업계는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을 채택한 만큼 스스로 노력하여 공정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2010년을 유통투명화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또한 미국 등 제약선진국과 함께 경쟁하고, 중국 등 무한한 국제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경영의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경인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서 김구 회장, 원희목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은 “약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호시탐탐’ 사자성어처럼 호랑이가 먹잇감, 기회를 찾기 위해 진력하는 것처럼, 우리 약업계가 힘을 쏟는다면 매사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전했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남은 2년 4~5개월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 여러분과 약업계 숙제들을 해결해나가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3가지 과제를 갖고 있는데 ▲규제완화를 통해 보건산업을 발전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첫 번째다. ▲또 제약산업을 국가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우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약가제도, 신약제도, 바이오시밀러, 유통일원화 등의 과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의약품 유통 투명화에 박차를 가해 제약사가 국민에게 떳떳히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상용 차장은 “식약청이 재작년, 지난해 2년 연속으로 국가 규제개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청 내공이 강해진 것이다. 시스템이 좋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산업이 앞으로 10년 후에는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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