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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슬으슬하면 늦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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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슬으슬하면 늦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9.12.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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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껴입을 옷도 없는 비둘기들은 얼마나 추울까. 녀석들은 서로 몸을 가까이 하면 따뜻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까요. 부디 이 겨울을 무사히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몸에 찬 느낌이 오면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으슬으슬하면 이미 늦기 때문이지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내려와 물러가지 않고 있네요.

맑고 건조한 가운데 체감온도는 영하 십 도가 넘어갑니다.

더구나 바람까지 부니 노출된 살이 느끼는 감각은 예민해지지요.

‘이것이 겨울이다’ 하면서도 어, 춥다를 연발합니다.

당국은 한파 특보를 내리고 사람들은 종종걸음을 합니다.

양지바른 계단에 흰 비둘기 한 마리 보이네요.

조금 있으니 어디선가 다른 색깔의 비둘기가 다가옵니다.

서로 마주 보더니 나란히 서서 움직이지 않아요.

체온을 서로 교환하고 있나 봅니다.

추위는 나누면 따뜻해지니까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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