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찬 느낌이 오면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으슬으슬하면 이미 늦기 때문이지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내려와 물러가지 않고 있네요.
맑고 건조한 가운데 체감온도는 영하 십 도가 넘어갑니다.
더구나 바람까지 부니 노출된 살이 느끼는 감각은 예민해지지요.
‘이것이 겨울이다’ 하면서도 어, 춥다를 연발합니다.
당국은 한파 특보를 내리고 사람들은 종종걸음을 합니다.
양지바른 계단에 흰 비둘기 한 마리 보이네요.
조금 있으니 어디선가 다른 색깔의 비둘기가 다가옵니다.
서로 마주 보더니 나란히 서서 움직이지 않아요.
체온을 서로 교환하고 있나 봅니다.
추위는 나누면 따뜻해지니까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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