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5:07 (금)
어느 날, 고양이와 사일리지
상태바
어느 날, 고양이와 사일리지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9.11.28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수를 끝낸 가을 들녘은 쓸쓸하다.

해지는 무렵이면 더욱 그렇다.

길 잃은 고양이 한 마이 웅크리고 앉아 있다.

다가가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어디 아픈가, 배가 너무 고픈가.

녀석이 추운 겨울을 잘 견뎌 낼지 걱정이다.

길냥이에게 사일리지 만큼 큰 먹이를 주고 싶다.

가을 어느 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