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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가득한 가을을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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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가득한 가을을 보내는 마음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9.11.2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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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지지 않은 황금이 가지가지 마다 매달려 있다. 누렇게 물든 저것을 바라 보고 있으면 마치 부자가 된 기분이다. 가을은 마음이 부자가 되는 날이다.

가을의 노란색은 단연 은행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는 것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황금이 가지가지마다 열려 있어 보는 내내 부자가 된 기분이다.

땅에 떨어진 잎도 그렇고 그 열매도 마찬가지다.

누군가 주워 가지 않은 은행을 내려다 본다.

조금 냄새가 나지만, 나중에는 더 큰 냄새가 올라오지만 참을 만 하다.

냄새보다 눈이 더 중요한 계절이지 않은가.

황금이 가득한 가을을 보내는 마음은 그래서 푸근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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