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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라, 후발주자 맹공에도 성장률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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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라, 후발주자 맹공에도 성장률 ‘우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25 0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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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매출 30% 증가...코센틱스ㆍ탈츠 앞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존슨앤드존슨)가 후발주자들의 파상 공세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직접비교 임상을 통해 보다 강력한, 보다 빠른, 보다 안전한 효과를 내세우고 있음에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함께 시장을 키워는 동반성장의 분위기지만 스텔라라의 보폭이 후발주자들을 압도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최근 새로 등장한 IL-23 억제제 트렘피어가 매서운 기세로 선발주자들을 따라붙고 있어 판도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의 최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텔라라는 16억 9600만 달러, 한화 약 2조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30%에 가까운 성장률이다.

같은 기간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노바티스)은 9억 3700만 달러, 한화 약 1조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4.9% 성장했다.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릴리)는 같은 기간 3억 4000만 달러, 한화 약 4000억원으로 28.8% 성장했다. 모두 스텔라라보다 부진한 성장률이다.

9개월 누적 매출액은 스텔라라가 46억 6100만 달러, 한화 약 5조 5700억원의 매출액으로 2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센틱스는 25억 8600만 달러, 한화 약 3조 350억원의 매출액으로 27.3% 성장 스텔라라의 성장폭을 소폭 상회했다.

나아가 탈츠는 9억 4600만 달러, 한화 약 1조 1100억원의 매출액으로 50.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텔라라의 두 배에 가까은 성장폭이다.

비록 후발주자들의 누적 매출액 성장폭이 더 높다고는 하나, 스텔라라의 덩치가 워낙 큰 탓에 금액으로는 스텔라라의 증가폭이 더 컸다.

스텔라라의 9개월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억 4900만 달러가 늘어 같은 기간 탈츠나 신규 진입한 트램피어(성분명 구셀쿠맙,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액을 상회한 것.

코센틱스의 매출액 증가폭은 5억 5500만 달러로 스텔라라의 절반 수준에 그쳐 1억 7000만 달러 정도였던 스텔라라와의 격차가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새로 진입한 트램피어는 3분기 매출 규모가 2억 9000만 달러, 한화 약 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 가까이 늘어 탈츠에 500만 달러, 약 600억 차이로 따라붙었다.

9개월 누적 매출액도 7억 4200만 달러, 한화 약 8700억원까지 성장, 탈츠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트램피어가 맹위를 떨치면서 한 집안 식구인 스텔라라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오히려 동반 성장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3분기에 들어서는 스텔라라의 성장폭이 후발주자들을 앞서 IL-23 억제제의 등장이 IL-12/23 억제제(스텔라라)보다 IL-17A 억제제에 더 충격을 주는 분위기다.

지난 4~5월에는 또 하나의 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 애브비)도 시장에 진입, 강력한 데이터를 앞세워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리산키주맙의 실적은 내달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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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 2020-12-20 11:18:22
기자님 16억 달러는 20조가 아니라 2조예요... 기사 고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