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수수 익어가는 계절
상태바
수수 익어가는 계절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9.09.23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추잠자리도 가을을 만끽하고 있네요.

수수의 줄기인 수수깡으로 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구부러진 것을 곧게 펴서 화살을 만들었지요.

그 끝에는 대를 뾰족하게 깎아 촉으로 썼습니다.

열매는 쪄서 먹었는데 떫으면서 달았던 기억이 있네요.

수수쌀이나 고량미는 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말합니다.

독한 술의 대명사인 고양주는 바로 이 수수로 만들지요.

사라질까 애지중지하는 파란 하늘은 언제봐도 그립습니다.

수수처럼 수수해지고 싶어지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