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물인가 했다.
어구의 일종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수상 태양광이라는 푯말을 지나쳤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그물이 아닌 태양광 패널이었다.
말로만 듣던 이른바 수상 태양광이다.
지상의 태양광처럼 전력을 얻기 위해 설치한다.
지자체마다 관심이 많은데 일부에서는 반대도 거세다.
환경을 파괴하고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다.
특히 수상 태양광의 경우 패널이 햇빛을 차단하면 녹조가 발생해 수질 오염이 염려된다는 것.
대부분 저수지나 댐에 고인 물은 식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반대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보기에도 안 좋다. 자연풍광에 역행하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설치된다고 해서 화제다. 설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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