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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도 Boycott Japan, “국민 정서 외면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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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도 Boycott Japan, “국민 정서 외면치 않을 것”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08.01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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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적극 동참...일본약 전량 반품 초강수도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로 한·일 갈등이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약국가 에서는 최악의 경우 ‘일본약 전량 반품’ 등 초강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사회는 지난달 전북약사회를 시작으로 경남, 부산, 강원지부에 이어 서울지부까지 일본약 불매운동 동참의 뜻을 밝히는 등 일본제 일반의약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위 지부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가 철회될 때 까지 일본의약품에 대한 불매 운동, 휴가철 일본 여행 자제 등의 내용을 문자나 SNS를 통해 전파, 일선 약사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약사들 역시 개인 채널을 통해 일본의약품 불매 운동 선언 및 대체 국산 의약품 소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소속 회원약사들 역시 지부의 불매운동 선언에 적극동조하고 나섰다.

일선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지부에서 배포된 일본약 리스트를 적극 반영, 매대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국가적 분위기를 반영해 갈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일반의약품 중 일본제품의 전량 반품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은 국민 건강권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민과 약사사회의 정서’를 외면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약사사회는 오늘(1일) 있을 한·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와 내일 결정되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제외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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