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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日 교린社와 요실금약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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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과, 日 교린社와 요실금약 전략적 제휴
  • 의약뉴스
  • 승인 200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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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점판매권 확보…2008년 상업화, 100억 매출기대
(주)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일본 교린(Kyorin)社가 개발한 신규 요실금치료제 ‘유리토스(Uritos®, 성분명: imidafenacin)’의 판매 및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계약 체결로 유리토스의 한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측은 이번에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유리토스와 관련, 일본의 교린社가 일본 오노(Ono)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경구용 요실금치료제로, 과활동성 방광(overactive bladder)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10월 일본 후생성에 신약 허가신청(NDA)을 제출, 2006년 중 신약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요실금치료제 유리토스는 기존 요실금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인 입마름(口渴, dry mouth)을 개선한 약물로, 특히 고령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가 높아 향후 상업화 시 기존 요실금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요실금 시장이 200억원 규모였고,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CAGR)이 40% 이상임을 감안할 때, 오는 2008년 식약청(KFDA) 승인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린(대표 Ikuo Ogihara)社는 1923년 일본에서 설립됐으며, 최초의 퀴롤론계 항생제인 노플록사신(Norfloxacin)과 가티플록사신(Gatifloxacin) 등을 개발한 회사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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