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케어 주치의 당뇨관리’, 휴대전화 통해 혈당관리

‘하이케어 주치의 당뇨관리’ 서비스는 모바일용 혈당 측정기를 휴대전화에 연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가 혈당 측정을 하고 측정된 수치는 자동으로 주치의에게 전달돼 관리를 받는 서비스다.
동전 크기의 모바일용 혈당 측정기기(제품명 Anycheck)를 휴대전화에 연결, 자가 혈당을 측정하면 측정된 수치는 주치의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그 결과가 통보된다.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혈당을 측정하지 않으면 ‘측정을 해달라’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고객이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측정된 혈당결과는 지속적으로 주치의에 의해 누적 관리돼 이상수치가 발견되면 병원에 내원토록 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담당 주치의에 의해 개인 맞춤 식이요법과 운동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돼 사용자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
사용자는 또 주치의에 의한 관리뿐 아니라 휴대전화에도 저장되는 혈당기록을 열람할 수 있어 변화추이를 면밀히 볼 수 있고 하이케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적된 기록을 통해 자신의 혈당을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로 당뇨환자는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사전에 위험예방을 할 수 있고 상태에 따라 주치의에 의해 적절한 조치를 받게 된다. 주치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당뇨환자의 혈당변화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이케어 주치의 당뇨관리’ 서비스는 우선 이달 25일부터 대웅제약과 부산방송 iPBS 등과 협력해 전국 1,000여 제휴 병·의원에 통해 SK텔레콤을 사용하고 있는 당뇨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12월부터는 제휴된 병원을 통해서 뿐 아니라 SK텔레콤과 KTF를 사용하는 일반 개인가입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실질적인 유비쿼터스(u) 헬스케어 서비스가 실현될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각별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은 “당뇨 분야는 국내에만 4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고령화 추세와 함께 환자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모바일 당뇨서비스는 당뇨환자와 병·의원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와 함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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