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박각시와 함께 춤을
상태바
박각시와 함께 춤을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10.1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음에는 말벌인가 했지요.

그 다음에는 텔레비전에서 봤던 벌새라고 여겼는데요.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찾아 보니 박각시더군요.

금잔화에 붙을락 말락 하면서 꿀을 빠는데 기술이 여간이 아닙니다.

정지상태의 비행(호버링)이 1급 경비행기 조종사를 능가하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당당하던지 꿀을 훔치면서도 그런 내색이 전혀 없습니다.

나방계의 돌연변이라고 불러도 좋을 박각시를 만났던 날은 화창했습니다.

그래서 늑대가 아니더라도 녀석과 한바탕 춤을 추고 싶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