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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아시아 약학공동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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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아시아 약학공동체 모색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0.10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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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 개최...일본ㆍ중국ㆍ대만 참가
▲ 대한약학회 문애리 회장.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약학공동체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약학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The Shared Frontiers in Pharmaceutical Innovations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역대 가장 많은 사전등록 인원 1430명, 포스터초록 807편, 국내외 초청연자 134명으로 대회가 구성됨에 따라 약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잇다.

이와 관련 최근 약학회는 기자간담회에서 학술대회를 통해 산·관·학·연 연계구축과 더불어 국제화를 성과로 거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문애리 약학회장(사진)은 “일본·중국·대만·태국·베트남 약학회에서 참여한다”며 “아시아 약학 공동체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학술교류와 인적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애리 회장은 “(약학회 학술대회가)더이상 우리나라 학자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아시아권 학회들 간의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외국연자들을 20여명 모시는 등 탁월한 연구들을 공유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일간 총 39개 세션으로 2개 기조강연, 오당수상강연, 2018 학술대상 수상 강연, 3개의 런천 심포지엄, 28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4개의 Young Scientist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대한약학회의 국제화 방향에 따라 전체 39개 중 20개를 영어발표로 진행한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아드리아나 카테리나 매기 교수가 ‘여성건강에 있어 에스트로겐 의존성 에너지대사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이화여대 약대 김대기 교수가 ‘암의 면역치료제 및 항섬유화제로서 TGF-β Type I Receptor 인산화효소 억제제인 EW-7197의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학술위원회에 따르면 첨단분야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면역항암, 젠더에 기반한 약리학 연구 등을 주제에 녹였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제5차 미래약학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5차 포럼은 ‘약료 및 제약분야 남북협력’를 주제로 열린다.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남북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제약계에서도 남북간 협력과 교류를 주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회장은 “추계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아시아 약학회들과 공동연구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주제별 세션을 통해 신약개발 트렌드 및 산·관·학·연 연계구축을 확충해 신약개발 선진국가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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