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자 작은 연못가에서 우산이 올라왔습니다.
분홍색이군요.
그 옆에는 다른 분이 앞에 있는 무언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소낙비가 아니어서 피하지 않고 무엇을 보고 있나 보았습니다.
그 분들이 가고 나서 다가가 보니 작은 연꽃이 피어 있고 송사리 같은 물고기가 비맞이를 하고 있더군요.
쪼그리고 앉아서 볼만 한 풍경이다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유행가 가사 하나가 떠오르더군요.
가을비 우산 속에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말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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