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보석나무를 줄여서 녹보수라고 부른다.
나무에 보석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범상치 않다.
그 나무에 꽃이 피었다.
녹색 줄기에 핀 것이 아니라 몸통에 피었다.
마치 죽은 나무에서 그렇게 된 듯 싶어 처음에는 누가 조화를 꼽아 놓았나 했다.
보시다시피 조화가 아니고 생화다.
우연히 창밖을 보다가 무언가 이상해서 보고 놀랐다.
꽃은 지고 그 자리에 두 개의 꽃이 더 피었다.
공기정화 능력이 좋다고 한다.
해피트리의 일종이다. 처음에는 구멍이 막힌 항아리에 심어 죽을까 걱정했으나 물주기에 성공하면서 꽃까지 피었다.
내년에도 그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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