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약본부 심포지엄서 日 니와 교수 주장

CJ제약사업본부(본부장 손경오)는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신부전 진행억제제 ‘크레메진’에 대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본 나고야 대학 Toshimitsu Niwa 교수는 ‘만성신부전의 진행 및 요독소(Indoxyl Sulfate)에 대한 크레메진의 효과’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만성신부전 환자에서는 Indoxyl sulfate와 같은 요독소의 농도가 증가돼 있으며, 이와 같은 단백대사체의 과부하가 신장손상과 요독증을 야기하는 악순환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크레메진 투여로 Indoxyl Sulfate을 억제해 가려움증, 구토, 구취 등의 요독증 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는 투석시기를 늦춰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크레메진의 신부전 진행억제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호중 교수는 ‘진행성 만성신부전의 관리전략’이라는 주제로, “신부전 환자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을 통한 의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초기 단계에서부터 식이요법과 약물치료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인지시켜야 한다”면서 “이러한 투석前 신부전 환자에 대한 적극적 관리만이 투석으로 이어지는 말기 만성신부전증에 대한 사회·경제적 측면에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수도권지역의 주요대학병원 및 관련 의료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이호영 교수를 좌장으로 됐다.
이번에 발표된 Toshimitsu Niwa 교수의 연구내용은 올 11월에 ‘추계 대한 당뇨병학술대회’시 한·일 당뇨병 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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