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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부딘, 투약종료후 바이러스 억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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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부딘, 투약종료후 바이러스 억제 지속”
  • 의약뉴스
  • 승인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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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27일 심포지엄서 임상효과 발표
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이 투약 종료 후에도 장기간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지속된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부광약품은 28일 현재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05)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에 대한 임상자료를 27일 satellite symposium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클레부딘의 발명자이며 미국 예일대학 교수인 Yung-Chi Cheng 박사가 클레부딘의 전임상자료에 대해 ‘독창적인 새로운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의 생화학적, 약리학적 성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어 서울대학병원 소화기 내과 이효석 교수가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ALT 정상화 효과가 지속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신개념의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이라는 제목으로 클레부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클레부딘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매우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간기능 수치의 정상화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이러한 효과가 투약 종료 후에도 지속되는 특징을 보여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작용기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다른 제품들은 투약 종료 후 2개월 안에 바이러스가 다시 재발돼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지 못한다. 이에 반해 클레부딘은 투약 종료 후에도 장기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됐던 것.

이에 발표자들은 클레부딘의 경우 다른 제품처럼 바이러스를 죽이면서 동시에 바이러스를 재생하는 cccDNA까지 감소시켜, 복용 후에도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간기능 수치의 정상화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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